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2

1번 시리즈 사고 나서 2번 시리즈도 구매했어요동물 좋아하는 아기라서 동물 시리즈만 골라서 사고 싶은데그렇게 하지를 못 하니 그냥 어쩔 수 없이 시리즈별로 조금씩 사 보고 있어요전집 살까 하다가 책 권수도 넘 많은 거 같고아기가 다 좋아할지도 확실치 않아서그냥 순서대로 조금씩만 사기로 했습니다1번 시리즈 보고 좋아하길래2번 시리즈도 같이 샀어요2번 시리즈에도 동물, 곤충, 식물들이 각각 있는데아기가 다 재미있어 하네요책 자체는 굉장히 작은 사이즈인데 세밀화가 크게 잘 그려져 있어서아기가 좋아합니다.옆에 있는 그림도 귀엽게 잘 그려져있고스토리도 있어서 짧게 읽어주기 좋아요~ 

아기가 처음 보는 책에서 사자처럼 우리 나라에 살지 않는 동물을 보여 주기보다는 노루, 다람쥐처럼 우리 나라에서 사는 동물을 보여 주는 게 좋겠지요. 여기에 실린 동물과 식물은 우리가 먹는 곡식, 집에서 기르는 짐승, 들판에 사는 곤충, 바다에 사는 물고기, 마을에 사는 나무와 같이 아기가 자라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런 토박이 동물과 식물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와 같이 살아왔어요. 벼와 배추 같은 먹을거리들은 말할 것도 없고 물고기와 곤충까지도 사람하고 친한 이웃이었어요. 집 가까이서 늘 살고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사라졌거나 얼마 남아 있지 않지만 백 년 전에만 해도 이 땅에서 주인으로 살았던 들짐승과 날짐승도 빼놓지 않았어요.

4권 호호 매워 (몸에 좋은 채소)
5권 엄마 엄마 (산에서 사는 동물)
6권 꼭꼭 숨어라 (물에서 사는 곤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