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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자는 뭐지? 노란 표지는 뭐지? 손미나 아나운서가 여행수기도 아니고 소설을?이 책은 여러가지 궁금증과 손미나 아나운서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글이다.e북으로 책을 잘 보지 않는데 첫 시도이기도 했다.(아직 e북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소설가를 꿈꾸는 대필작가였던 장미가 K그룹 회장의 딸 최정희(레아)의 자서전을 대필해 줄 것을 의뢰받고 그녀를 추적해가는 시간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 테오의 정보를 찾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 장미와 공항에서 장미와 가방이 바뀌고, 나중에 장미와사랑을 하게되는 의사 로베르, 그리고 대필의 주인공인 레아와 그녀의 영원한 사랑인 테오와의 아슬아슬한 추적의 궤도를 그려가는 이야기로 한장한장 넘길수록정말 흥미진진하다.미모자는 책표지에 있는 화사한 노란색의 꽃이었다.이 책의 제목이 누가미모자를 그렸나? 였던 이유는 미모자를 그린 사람이 4명의 주인공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끈이었기 때문이다. 저런 제목의 책에서 이런 아름다운 사랑이 그려져 있을 줄이야 !제목도 신선했지만, 이야기의 흐름도, 끊임없이 이어지며 맞추어지는 퍼즐조각들도,안타깝고 가슴아프지만,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랑의 흔적을 밟아가는 것이어서 읽는 동안 안타까운 마음도 많았지만, 행복한 마음이 더 많았다.태오와 주인공 레아와의 안타깝지만 달달한 사랑을 장미라는 대필작가의 시각으로 덤덤하게 써내려가는 작가 손미나의 시선은 연애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지극히 관찰자 시점이었다. 테오와 레아와 같은 안타까운 사랑을 꿈꾸지는 않겠지만, 서로의 온 마음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고, 그런 사랑을 그리워하고 있는 건 아닐까?서울과 파리를 오가는 공간적인 배경도 파리를 여행해보지 못한 내겐 궁금증을 더하는 이유가 되었다. 언제가 파리를 여행하게 되면 미모자가 찬란히 피어있는 그 언덕을 가보리라!!! 책을 읽고 싶으신 분은 e북보다는 종이책으로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책에 나와있는 파리의 사진들을 좀더멋진 질감으로 감상하시는 기회를 갖으시길...제가 못해본 것에 대한 아쉬움이어서 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전자책 (eBook) 특별판! 종이책에는 없다! 오.직. 전자책에만 있는 여행 사진 90여장과 함께 소설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마이페이지>나의웹서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eBook은 PC, 스마트폰 (iOS, 안드로이드)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파리에선 누구나 사랑을 하고, 프로방스에선 누구나 꽃을 밟는다 KBS 아나운서였던 손미나의 장편소설이다. 한국 여성이며 고스트라이터로 일하는 장미의 스토리와, 프랑스 남성이며 연극 배우인 테오의 스토리가 서로 하나씩 교차되며 이어진다. 장미와 프랑스 의사인 로베르, 그리고 테오와 화가 최정희라는 다른 국적을 가진 두 쌍의 남녀가 어떻게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지, 네 사람의 운명 같은 인연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리와 프로방스 여러 마을, 그리고 런던을 오가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소설 제목에 들어 있는 ‘미모자’는 노란색으로 눈부시게 피어나 누구나 한 번 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미모자꽃, 그리고 그 미모자꽃이 주위를 온통 둘러싸서 꽃을 밟지 않고는 한 걸음도 걸을 수 없다는 프로방스의 봄레미모자 마을, 그리고 두 쌍의 연인이 사랑을 키워 나가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미모자꽃이 핀 풍경을 그린 그림의 제목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파리와 프로방스 지방을 중심으로 장면마다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이국적인 묘사,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만나 국적을 초월해 사랑하는 사이로 변하는 과정을 미스테리 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나간 스토리, 그리고 한국과 파리, 프로방스, 런던 등, 주인공의 행적을 찾아 나서며 만나는 도시들을 따라 여행하는 듯한 로드 무비 같은 전개 방식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장미1 리옹 역, 전설의 트랑 블루
테오1 마르세유, 영화 제작자의 호화 요트

장미2 삼청동, 이탈리아 식당
테오2 보자르, 마담 로랑의 아틀리에

장미3 엑상프로방스의 허름한 호텔
테오3 베르탱 푸아레 거리의 극장 태양

장미4 보니외, 언덕 위의 성당
테오4 몽마르트르, 테오의 스튜디오

장미5 보니외, 의사 로베르의 정원
테오5 생제르맹의 아리스토텔레스 모임

장미6 엑상프로방스의 베트남 식당
테오6 센 강 변의 택시 안

장미7 봄레미모자의 갤러리
테오7 바스티유의 밀롱가

장미8 코트다쥐르 해안의 포르크로 섬
테오8 콩코르드 광장의 관람차

장미9 므슈 드 프레셰의 고풍스러운 샤토
테오9 18세기 샤토에서의 화려한 결혼식

장미10 파리로 가는 TGV 안
테오10 퐁피두 센터 전시장 안

장미11 런던, 로베르 친구의 디너 파티
테오11 파리, 경찰서에서의 면회

장미12 코번트 가든, 카미유와의 약속
테오12 프로방스 에갈리에르 마을 농장

장미13 런던, 크리스마스 이브
테오13 파리, 경찰서 취조실

장미&테오14 다시, 봄레미모자
테오&장미14 파리, 방송국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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