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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영적인 스승들을 통해 배우는 영성)영성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제목부터 철학적인 이 책은 현시대를 포함하여 AD(기원후)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살다간 영적인 거장이자 선배이며 크리스천들에게는 스승인 30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름이 친숙한 폴리캅이나 루터에서부터 다소 생소한 이름까지 30명의 영적인 선배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특히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과 카톨릭이 나뉘기 전의 영적인 거장들의 이야기는 처음 알게된 내용들이 많아서 유익했다고 생각한다.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1부 박해와 시련속에서 말씀으로 생명의 꽃을 만발하게 한 사람들2부 지성과 영성으로 세상에서 불과 바람과 폭포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들3부 암울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한 사람들영성의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는 연대기순으로 구성이 되어있다.1부의 초대교회 시절 순교하는 거장들의 이야기 에서부터 2부의 종교개혁시대를 거처 3부의 근현대까지 영적인 거장들을 한사람,한사람 각각 챕터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특히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영적인 거장들이 직접 저술하거나 언급하였던 말을 한구절정도 인용하는데, 그 한구절이 각 개인들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직접 언급한 이야기라는 생각 때문인지 나의 경우에는 영적인 거장들이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었다.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우리가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나는 매일 죽노라 고한 사도 바울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매일 죽는 것처럼 산다면 우리는 죄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 일어날때 저녁까지 살아 있지 못할 것으로 가정합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잠자리에 들 때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시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고 날마다 산다면 우리는 죄를 짓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아무에게도 원한을 품지 않으며, 땅위에 보물을 쌓아 두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소유에서 자유로워지고, 모든 사람을 용서할 것입니다. 여자를 향한 욕망이나 또 다른 비천한 쾌락을 단순히 억제하기보다는 그 덧없는 것에서 발길을 돌리고 심판의 날을 고대할 것입니다. -안토니-내가 주 나의 하나님을 섬기기로 했을 때 그것이 오랫동안 내가 의도해 왔던 일이었을지라도 내 마음속에는 그렇게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또 그렇게 하지 않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렇게 하고자 했던 것도 나였고,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도 나였다. 내 마음의 의지로는 어느 한쪽만을 택할 수 없었다. 나는 늘 나 자신과 싸웠다. 나는 깊은 혼란에 빠졌다. 그것은 바로 내 속에는 내 마음 외에도 또하나의 마음이 있다는 증거였다. - 아우구스티누스-믿음과 신앙에는 지성과 영성이 모두 필요하다는것이 평소 생각이었지만 최근 한국교회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교회가 지성쪽으로 치우치고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가 하는 아쉽던 차였다.그러던 중 영성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에 등장하는 지성을 대표하는 영적인 거장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성과 영성의 균형과 중요함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왜 영성을 회복해야 하는지 보여 주며, 한국교회와 신자들의 영적 목마름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영성의 대가인 삼십 명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심한 후 그 사랑에 반응하여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온몸으로 복음을 불태우며 영혼을 사랑한 것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다. 성결을 위해 죄와 싸워 몸부림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던 영성인들의 울창한 숲을 거닐다 보면, 제1부에서 초대교회와 중세교회(69~1471) 시대에 박해와 시련 속에서 말씀으로 생명의 꽃을 만발하게 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추천의 글
머리말

| 제1 부|
제1부 박해와 시련 속에서 말씀으로 생명의 꽃을 만발하게 한 사람들
초대교회~중세교회 ㆍ 69~1471

1. 하나님의 사랑에 불을 지핀 순교자
성 폴리캅St. Polycarp(69~155)
2. 진리를 수호하고 이단을 배격한 불같은 변증가
테르툴리아누스Tertullianus(160~220)
3. 하나님과 친구가 된 안토니
성 안토니St. Anthony(251~356)
4. 하나님과 연합을 이루며 삼위일체론을 정립한 교부
바실리우스Basilius(329~379)
5. 하나님과 연인처럼 지낸 철학자 052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354~430)
6. 서유럽에 영성의 꽃을 피우게 한 베네딕트
성 베네딕트St. Benedict(480~543)
7. 중세 암흑기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불을 밝힌 실천가
성 베르나르 디 클레르보St. Bernard de Clairvaux(1090~1153)
8. 학문과 청빈을 표방한 탁발 수도사
성 도미니크St. Dominc(1170~1221)
9. 가난과 결혼한 평화의 메신저
성 프란체스코St. Francesco d’ Assisi(1182~1226)
10. 백합처럼 순결한 맨발의 성녀
성녀 산타 클라라St. Santa Clara(1194~1253)
11. 고독과 시험을 넘어선 고요한 개혁가 108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1380~1471)

| 제2 부|
제2부 지성과 영성으로 타락한 세상에서 불과 바람과 폭포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들
전기 종교개혁~후기 종교개혁 ㆍ 1483~1688

12.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의 기수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
13. 복음주의 기반을 놓은 2세대 종교개혁자
장 칼뱅Jean Calvin(1509~1564)
14. 천재 수학자가 만난 하나님
블레이즈 파스칼Blaise Pascal(1623~1662)2부
15. 미국 영적 대각성 운동을 이끈 선구자
조너선 에드워즈Jonathan Edwards(1703~1758)
16. 전 세계를 교구로 삼은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1703~1791)
17. 불과 바람과 폭포처럼 산 위대한 설교자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1714~1770)
18. 노예 무역상에서 복음주의 지도자가 된 뉴턴
존 뉴턴John Newton(1725~1807)
19. 천성을 향해 가는 순례자
존 버니언John Bunyan(1628~1688)

| 제3 부|
제3부 암울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한 사람들
근대~현대 ㆍ 1761~1945

20. 구두 수선공에서 현대 선교의 아버지가 된 캐리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1761~1834)
21. 복음으로 미얀마를 정복한 선교사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1788~1850)
22. 미국 신앙 부흥 운동의 기수
찰스 피니Charles Grandison Finny(1792~1875)
23. 오만 번 이상 기도 응답을 받은 조지 뮬러
조지 뮬러George Muller(1805~1898)
24. 실존주의 선구자가 본 역설의 신앙
쇠렌 키르케고르Søen Aabye Kierkegaard(1813~1855)
25.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품은 선교사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1813~1873)
26. 시대의 흐름을 바꾼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1834~1892)
27. 자기 생명보다 영혼을 더 사랑한 전도자
드와이트 무디Dwight L. Moody(1837~1899)
28. 예수 중심 신학으로 나치즘에 저항한 신학자
카를 바르트Karl Barth(1886~1968)
29. 신앙과 지성으로 철학과 신학을 변증한 신학자 296
폴 틸리히Paul J. Tillich(1886~1965)
30. 나치 정권에 저항한 행동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1906~194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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