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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제

rorebs 2024. 2. 16. 14:37


일제 강점기 가장 뛰어난 여성소설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당시 소작인이나 노동자들 등 사회 하급계층의 빈곤한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빈궁문학(貧窮文學), 또는 세민문학(細民文學)의 효시로도 유명하다. 상당히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작품에 대한 인지도나, 저자 강경애(姜敬愛, 1906-1943)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부족한 편인데, 이는 그녀의 성향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 그녀는 비록 KAPF(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정식 회원은 아니었지만, 당시의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그것으로부터 파생된 문제인식과 해결방안의 제시가 당대 한 흐름을 이루고 있던 프로문학(Proletariat Literature, 무산계급문학)과 그 궤를 함께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녀의 작품과 활동은 정치적으로 민감했던 1980년대 이전까지는 외면되어져 거의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고,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그녀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저자 강경애의 삶은 비교적 간단하게만 알려져 있다. 1906년 황해도 송화에서 출생하여 1921년 평양숭의학교에입학한 그녀는 3학년인 1923년 10월 학생동맹휴학 사건 관계자로 연루되어 퇴학당한다.이듬해부터 본격적인 문학공부를 시작한 그녀는 야학 교사를 하다가 1931년 조선일보에 「파금」 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이해 결혼 후 간도로 이주하게된다. 간도는 당시 항일무장투쟁의 중심지였던 바, 그녀는 그곳에서 당시 문학의 중심지인 경성(현재 서울)에 비해 비교적 치열한 문제인식과 비판의식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게 된다. 그녀는이 작품 「인간문제」 를 포함 2편의 장편과 17편의 중단편을 집필하는데, 그녀가 1931년에 등단해, 1943년(1944년이라는 설도 있다)에 지병으로 타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일찌기 등단해 짦은 기간 꽤 왕성한 활동을 한셈이다.그녀의 작품 중에서도가장 백미로 꼽는 작품이 이 「인간문제」 다.다른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편 「어머니와 딸」 이사회적으로 억압된 여성의 문제만을,중편 「지하촌」 과 「소금」이 지주로 대표되는지배계급에게 험한 착취를 당하는 농민의 모습, 즉 계급의 문제만을 그린 반면, 이 작품 「인간문제」는 당시 실존하는 피착취 무산계급의 인간으로서 필연적으로 안을 수 밖에 없었던 문제.. 즉,계급문제, 여성문제, 노동문제 등을 극사실주의에 입각해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이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비단 다루는 문제의 광범위함 때문만은 아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그녀가 가진 문제인식의 깊이 다.그녀의 현실문제를 바라보고 문제를 인식하는 수준은 상당히 심오하다. 그녀가 이 작품에서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은 얇팍한 피상적현실인식과 선언적 당위의 수준을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그녀가 견지한 것은 단순히 가난한 삶의 애환이라는 동정적 시선이 아니라, 당시 계급, 성별, 생산수단의 소유를 둘러싼 억압과 착취라는 사회구조의 핵심, 즉 구조적 모순을꿰어 통찰하는 시선이었다. 이는 작품 속 어떤 부분에서도 과장되거나 한 쪽으로 기울어짐이 없는 그녀의 균형적인 글쓰기를 통해서도 가늠할 수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누구도 절대적으로 선(善)하거나 악(惡)하지 않으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감한 희생을 통해 정의나 소신을 실천하는 등의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려지지도 않는다. 모두들 명확한 한계를 가진,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할 수 밖에 없는범인(凡人)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극사실적 인물설정만을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결코 그려질 수 없는 그림인 것이다.두번째는 문학적 관점에서 본 작품의 짜임새이다. 당시 일제강점 하 당면한 문제를 나열하는 것이야 그리 어려울 것이 없다. 당대의 지식인은 물론, 그 문제의 희생자 입장에 있는 이들이라도 누구나 구체적인 단어배열 까지는 어려워도 가슴으로 느끼는 문제였으니까. 그러나 그런 다양한 문제들을 소위 인간문제 라는 하나의 명제로 아우르고, 그것을 한 작품 속에서 어느 한 여인의 삶을 빌어 복합적으로 표출해낸다는 것은 단순한 나열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러나 그녀는 성장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단단한 개연성의 고리를 이용해 그 문제들을 자연스레 연결시킨다. 이는 그녀의 문학적 특징이 단순한 현실참여라는 명분만이 아닌, 순문학적 가치 측면에서도 충분한 의의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인간문제.. 그 첫번째 문제는 「계급문제」이야기의 시작은 소작농의 딸 선비(주인공 여인의 이름)와, 선비를오래전부터 짝사랑해온 다른 소작농의 아들 첫째(이 역시주인공 사내의 이름이다)의 어린시절로부터 시작된다. 선비의 아버지는 선비가 어렸을 때 눈이 많이 쌓인 추운 겨울 지주 덕호의 심부름을 떠났다가 돌아와서는 덕호에게 호되게 얻어맞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렸다. 첫째 역시 아버지가 없는 상태에서 어머니는 동네 남정네들에게 몸을 팔고, 뜨내기 거렁뱅이 생활을 하다가 어느 틈에 자연스레 가족처럼 지내게 된 한쪽 다리가 짤려 의족을 단 이서방이 구걸해 온 동냥으로 연명하는 신세. 선비는 어머니마저 죽어버리자,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지주 덕호네 식객이 되어 종처럼 살아가고, 첫째는 추수철 다른 소작농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덕호로부터 소작치던 논을 빼앗겨버리고 굶어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마을은 지주 덕호와 그를 비호하는 순사와 공무원 등 기득권 계층과 주로 덕호의 논을 소작치는 것으로 생계를 잇는무산계급 농민이라는 두가지 세력으로 나누어져있다. 작품의 초반부에서 보여지는 이 계급간의 갈등구조는 두가지 갈래를 가지고 전개된다. 하나는 선비라는 여인이 중심이다. 일찌기 부모를 여의고 홀로 된 어린 여인이라는 그녀의 입장이 만들어낸 어쩔수 없는 상황, 즉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음이 분명한 지주 덕호에 대한 의심을 마음 속으로 애써 부인해가며,덕호의 보살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서 그녀가 보이는 내적 갈등이다. 이는 계급 간 갈등이라기 보다는, 현실과 도리, 현실적인 생존와 인간적인 삶사이의 갈등으로, 당시 핍박받는 무산계급이라면 누구나 필연적으로 봉착할 수 밖에 없었던 구조적인문제와 한계를 상징한다.두번째의 갈등은 외적 갈등으로 이는소작농인 첫째(사람이름) 를 통해 드러난다. 그는 덕호의 터무니없는 횡포 앞에서 분노하고,다른 소작인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 거칠게 항의할 것을 주장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주위의 냉랭한 시선과 외면, 그리고 굶주림 뿐이었다. 이는 단순히 지주와 소작농이라는 유산계급과 무산계급간의 갈등 뿐 아니라, 생산수단(토지)을 소유하지 못한 무산계급간에도 외적 갈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노동력의 초과공급이 유지하고 있던 당시 소작경제 체계에선 한 소작농의 이탈이 남은 소작인들에겐 (한정된) 토지의 분배 증가를 의미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니 초과공급이 지속 유지되는 한, 소작농들이탁배기(탁주)를 마시며 함께 지주를 상대로 안주거리 쌍욕을 해댈지언정, 집단행동은 애초 불가능했다. (적당히 학습되기에 따라서는 누군가그 험담을 몰래 지주에게 고자질할 개연성은 오히려 클 지언정) 이렇게 당시의 유산계급은 생산수단의 독점과 노동의 적절한 초과공급을 유도함으로써 무산계급 내 적당한 갈등 조장을 통해 자신의 기득권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인간문제.. 그 두번째 문제는 「여성문제」그러던 어느 날,선비와는 동갑내기이며 서울서 유학중인 덕호의 딸 옥점과 함께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한 신사청년가 찾아온다. 이 청년의 이름은 유신철. 경성제국대학 졸업반이 이 청년의 정체는 좀 모호하다. 경성(서울)에서 교직생활을 하는 집안의 자제로 입신양명을 꿈꾸던 그는, 옥점을 즐기기 위해 그저 가볍게 스치듯 만나는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함께 바닷가로 놀러가던 중 옥점의 권유로 덕호네 집을 방문하게되는데, 거기서 식객으로 있던 선비의 고운 자태를 보고는 그만 한 눈에 반해버린다. 꽤 다양한 여성편력을 가져온 것으로 묘사된 그가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누어본 적 없는 선비라는 여인에게 빠져드는 과정은 다소 어이가 없다. 이를 모르는 옥점과, 그의 말쑥함과 예의바름, 그리고 무엇보다 학벌에 옥점의 아비 덕호는 그에게 엄청난 호의를 베풀며 그를장래의 사위감으로 점찍는다.몇 달간 덕호의 집에 머물면서 선비에게 다가갈 기회만을 노리는 신철, 그리고 그의 방문을 계기로 그를 각각 남편과 사위로 삼겠다는 야심을 드러내는 옥점과 덕호는 결국 계속 평행선을 달리게 되고, 결국 신철은 선비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 채, 옥점과 그 부모들의 치근거림을 견디다 못해 상경해버린다. 옥점의 방문은 선비에게도 아련한 동경을 남기게되고, 덕호는 서울 유학을 미끼로 선비를 유혹, 유린하기에 이른다. 이후 기회가 생길때마다 선비의 방문을 열어젖히던 덕호는, 자신의 부인이 선비와 자신의 관계를 의심하고, 옥점이 신철의 선비에 대한 심상치않은 감정을 드러내놓구 불평하자 선비가 신철 앞에서 꼬리를 쳤다는 명분을 내세워 질투인지, 변명인지 모르겠을 복잡한 심정으로 그녀을 내쫓아버린다.비단 선비 뿐 아니라, 이 작품의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는 부분에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의 삶은 수동적이며, 무기력한 대상으로 그려진다. 신철이 선비와 옥점을 비교하며 자신의 마음속 갈피를 잡아가는 과정도, 덕호가 신천댁에서 시작해, 간난이, 선비로 이어지는 첩질을 해대는 이유도 모두 보여지는 대상과 수단으로서의 성(性)적잣대에 기인한다. 이후 이런 여성들의 봉건적 가치관에 기초한 대상적, 수동적 입장은 이후 노동운동가로 성장하는 간난이와 이를 닮아가는 선비의 모습을 통해 주체적인 모습으로 변모해간다. 당대의 사회상에 비추어볼 때, 이러한 변화를 담아내는 시도는 상당히 진보된 시각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녀가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계급이나 노동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보다 더 획기적인 발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당시 여성문제에 대한 여론이나, 사회적 이슈화의 정도가 여타 문제에 비해 훨씬 소극적인 형태를 띠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록 그녀가 봉건적 여성문제의 해결방안으로 가부장적 가정의 틀을 벗어나 사회주의운동에 헌신해야한다는 편협한 귀결 이상의 대안을 못내었다 한들 그것을 탓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인간문제.. 그 마지막문제는 「노동문제」소작할 땅을 빼앗겨 생계수단을 잃은 첫째나, 유린당한 후 헌신짝처럼 버려진 선비에게 선택은 하나밖에 없었다. 그것은 소위 무작정 상경 . 건설현장이나 부두에서 막노동일을 하거나, 공장에 취직하면 어쨋든 한 몸뚱이는 건사할방법이 있다는 말에 그들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각기 경성으로 향한다. 그들이 상경을 결심하는 과정이나, 이후 참담한 현장 경험을 통해 노동운동에 투신해가는 과정은 둘의 삶에 있어 어찌보면 정해진 수순이었다. 여기서 이해가 안가는 하나는 마지막까지 그들과 끈질긴 인연을 이어가는 신철의 행보다. 그는 경성에 올라와서도 끊임없이 옥점이와의 결혼 압력에 시달린다. 빠듯한 중산계급의 아버지와 계모 입장에서 시골이지만 부유한 대지주의 지위를 가진 덕호네 집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에 신철의 입지는 집안에서도 점점 좁아지기에 이른다. 그럴때마다 떠오르는 건 선비의 고운 얼굴. 이후 선비가 덕호에게 험한 꼴을 당하고 쫓기듯 경성으로 올라온 사실을 알 턱이 없는 신철은 그녀와의 로맨스를 상상하며 무조건적으로 옥점과 덕호의 들이댐과 집안의 설득을 거부한다. 결국 집을 나오게 된 신철. 그리고 그가 몸담은 곳은 기한의 그의 삶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생뚱맞게도 노동운동의 현장이었다. 그러나 노동의 경험도 없는데다, 삶의 고달픔을 뼈저리게 느껴본 경험마저 없는 그가 참담한 노동현장에 적응할 리 만무하다. 그는 노동일을 접고 자신이 책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첫째가 소속된 부두노동자들과,간난이와 선비가 근무하는 공장의 노동자들을 선동하는 일에만 전념한다. 서로 지척에서 지낸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이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를 지속한다. 셋이 서로의 정체를 언젠가는 알아차릴만도 하건만, 자주 회합을 갖는 신철과 첫째는 선비를 매개로 이어진 자신들의 인연을 알지 못하며, 유일하게 세 사람과 동시접점을 이루는 간난이 역시 일찌기 상경하여 자리를 잡은 탓에 첫째에게서 낮이 익다는 정도의 느낌만 받았을 뿐, 첫째와 선비의 관계, 신철과 선비의 관계를 알리가 없다. 이 복잡하고 아슬아슬한 인연은 신철의 연행으로 끝이 난다. 지식인 신철은 감옥에 갖혀 판결을 앞두고 생각에 잠긴다.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십여년 옥살이를 하느냐, 아니면 이 사회에 순응해 좀 더 편하게 살아갈 방법을 선택하느냐..그랬다.. 그는 첫째나 선비와는 달리 선택 의 여지가 있는 인생이었다. 그가 노동운동에 발을 담근 동인(動因) 역시 그의 룸펜 인텔리겐챠(Lumpen Intelligentsia)로서의 처지 때문이지, 대단한 역사적 사회적 소명의식을 가져서가 아니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변절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가 옥점과 선비에게 보였던 모습, 졸업 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모습 등을 통해 그의 그런 결정은 사전에 충분히 암시된다.당대의 많은 사회참여를 그린 작품들이 지식인 계몽 운동가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한 것에 반하면, 이 작품 속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인텔리겐챠 신철의 행보는 오히려 신선하기까지 하다. 작가 강경애는 노동운동, 더 나아가 계급해방 과정에서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다소 인색한 입장을 견지하였던 것 같다.이 작품에서 신철이 보여준 것과 같이 선택권이 존재한다는 이유 때문은 아니었을까.. 심정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유다.성장소설로 시작해 대하드라마가 된 이 작품 속 이야기는 결국 선비의 죽음과 신철의 변절로 끝이 난다. 선비가 죽고 나서야 비로서 그의 시선과 마주하게된 첫째는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다. 선비의 문제만도, 신철의 문제만도 아닌, 그들이 죽음과 변절을 통해서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이 문제,인류의 다수가 약자의 입장에 서서 유구한 세월을 싸워왔던 이 인간문제 를 누가 풀어야 하는가.. 하고. 당시의 시대적 한계를 안고 작가 강경애가 넌지시 작품의 밑단에 깔아놓은 대안의 옳고 그름을 현재의 시각으로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당시엔 그것이 가장 정당하고 유효하며 효율적인 수단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작품에서 우리가짚어야 할 문제는 그 대안의 정당성에 대한 시비가 아니라, 그러한 구체적인 문제의식을 순도높게 추출해내고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해낸 저자 강경애의 예리함이 아닐까.작가의 글 쓴 의도가 노동계급의 각성을 염두에 둔 것인지, 봉건주의의 타파와 근대화의 염원을담은 것인지, 일제 강점기의민족적 자각을 일깨우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러한 대상의 정확한 적시와 문제의 해결과는 별개로 그 울림만은 아직도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그 이유가, 그녀가 다룬 소재가 무엇이건 그것은 하나의 표출일 뿐, 결국 그 표출의 근원을 이루는 인간문제 는 인류가 살아가는 한 영원한 진행형이기 때문은 아닌건지.. 혼자 그 느낌의 이유를 생각해본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조선의 궁핍한 농촌과 농민, 도시노동자들의 고달픈 삶을 총체적으로 다룬 강경애의 장편소설. 농촌을 떠나 공장노동자가 되어 각성과 좌절을 겪는 민중의 운명이 전형적으로 그려지고, 방적공장의 실태와 부두노동자의 파업이 생생히 묘사되며, 동요하는 소시민 지식인의 모습이 핍진하게 형상화됐다. 식민지 조선의 구체적인 현실을 가장 짜임새 있고 객관적으로 그린 강경애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인간문제

해설_「계급적 성장의 리얼리티」(심진경)

강경애 연보
낱말풀이

 

garrison(기지) , prefabricated(조립식인) , digression(여담) , eyebrow(눈썹)

영어공부혼자서도가능해요단어 하나하나가 내 머리속에 쌓이면 이 모든게 내 스펙이 된다 garrison ( 기지 ) garrison state ( 군사 국가 군국 )Garrison 39 s sensational methods awakened Northerners to the evil in an institution many had long come to regard as unchangeable 세상을 놀라게 한 이 같은 게리슨의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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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야한 여자아이 그리는 법

에로 만화 또는 에로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은 사람을 위한 소소한 노하우 및 포즈 모음집책 앞부분에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알려주긴 하지만 터무니없이 부족한 까닭에어느정도 인체에 대한 이해도와 그것을 응용해서 자연스럽게 그려낼수있는 드로잉 실력이 받쳐줘야 이 책은 값어치를 한다. 그 기본 드로잉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자신이 상상하고 있는 미적 관점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가혹한 결과물이 비교되어 스트레스만 쌓이게 될 것.스트레스와 자신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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