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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4복음서(《소크라테스의 변론》, 《프로타고라스》, 《파이돈》, 《향연》) 중의 하나로 그의 초기 대화편이다. 기원전 399년 부당한 죄상으로 피소된 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이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부당한 죄상의 중요한 원인이 된 것은 무지에 대한 지의 가르침이었다. 즉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기는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으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다른 사람에 비하여 얼마간은 지자일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소크라테스가 첫째가는 현자이다"라고 하는 델포이의 신탁에 대한 그의 해석이었다.
서양 철학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의 철학은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에서 비롯되었다. 스무 살 때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된 플라톤은 문답법에 의한 진리 탐구와 스승의 인격에 매료되어 약 10년간 스승 밑에서 정치가의 꿈을 품은 채 철학 연구에 몰두했다. 하지만 그리스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여겼던 스승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민주정치에 의해 희생당하자 충격에 빠진 그는 정치가의 꿈을 버리고 아테네를 떠나 방랑길에 오른다. 그리고 10년 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플라톤은 스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아테네 민주정치를 반대하고 철학자가 다스리는 철인정치를 주장하게 된다.
소크라테스의 재판과정과 그의 법정 변론을 상세히 다루고 있는 이 책을 보면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민주정치에 의해 어떻게 희생되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훗날 플라톤이 왜 아테네 민주정치를 반대하고 철인정치를 주장하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BC 399년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신(神)들을 믿지 않고 청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다는 혐의로 멜레토스, 아니토스, 리콘 등 세 사람에 의해 아테네 법정에 고발되었지만, 그는 이에 대하여 당당하게 변론을 시도했다. 그의 법정 변론은 최초의 변론, 유죄선고 후의 변론, 사형선고 후의 변론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법정 변론을 통해서 소크라테스는 신성모독과 청년들을 현혹했다는 자신의 죄목들이 왜 타당하지 않는지 조목조목 반박한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며 이 세상 재물을 추구하기에 앞서 시민으로서의 덕을 먼저 추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 가운데 백미(白眉)에 속하는 이 책은 짧은 분량 속에 소크라테스 자신의 치열하고도 경건한 철학 정신을 잘 묘사해 놓고 있고, 객관적인 삶의 태도와 정신의 일치가 철학의 진정한 본질임을 잘 일깨워주고 있다.


1~33장
저자 소개
역자 소개

 

고래가 보고 싶거든

아이들에게 고래는 덩치가 큰 동물로, 넓은 바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고래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요즘은 아쿠아리움 같은 곳에 가서 간혹 돌고래를 볼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게 고래를 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작가는 그러한 과정을 하나씩 그림을 통해 상상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가 있는 방에서 상상으로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새로운 모습이 펼쳐지지만, 그것에 시선을 빼앗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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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카드

알파벳카드카드가 작은 가방에 들어 있어서 보관하기 용이합니다. 카드도 보기 쉽게 되어 있어요.다른 도서도 구매해봤지만.. 애플비에서 나온 이 카드가 보기도 편하고 처음 시작할때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산지 좀 되었는데 지금까지 한장도 잃어버리도 않고 가방에 넣으면 되기깐요너무 좋은거 같아요.그림이랑 단어랑 뜻이랑 같이 되어 있어서 추천합니다.이 단어 다 외우고 다른 책 구매해서 추가로 보면 좋을거 같아요~Aa부터 Zz까지 알파벳의 모양을 익히고, 각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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