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살문고로 박완서의 단편을 접하고 좋아서 단편집을 구매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들의 여러 상황 속 감정들은 그것이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간에 이해가 되는 것 이더라고요. 꽤 오래 소설을 읽지 않다가 오랜만에 단편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 편을 남겨두고 있는데 벌써부터 아쉬워 다른 권을 구입하려고 들어왔다가 글도 남겨 봅니다. 참 좋네요.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6권. 1995년 1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되었던 작품들을 수록했다. 작가 스스로 말했듯이 다른 전작들보다 한결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바로 보는 엄정함과 치열함이 살아 있는 작품집이다.1999년 출간된 전집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는 빠져 있던 199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