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아빠의 목마를 탄 꼬마아가씨의 야무지고 익살스러운 표지로 시작되는 이책은 누구보다 소중하고 아끼는 자식을 위해 묵묵히 애써 살아가는 이 시대의 위대한 아빠들에게 바치는 책인거 같다. 10살 딸과 아빠와의 신체적 교감이란 요즘은 감히 쉽지 않는 일인거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미주라는 친구는 아빠와 친구처럼 장난을 치고 몸놀이를 즐겁게 할 만큼 아빠와 각별한 사이이다. 이런 멋진 아빠가 자신의 중요한 학교 아빠 캠프에서 아빠의 허물을 보여주게 되고 그로 인해 아빠와 사이가 멀어지고 게다가 아빠를 나쁜아빠라고 오해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거기에다 주변의 무시하는 시선과 돈을 뜯고 다니는 조폭아빠라는 폭언을 참으면서 아빠를 믿으려는 하는 미주에게 또다시 시련이 온다. 딸 앞에서 진짜 조폭들의 몸싸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