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는 제목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여성작가로만 구성된 단편집이라는 사실이예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구성이었습니다. 마릴리 먼로 요즘 인터넷으로 기사를 접하는 저로써는 무척 흥미가 있었습니다. 기사를 디자인한다는 말에 동감이되었습니다. 주인공의 상상력인지 정말 천재의 발명품 때문인지 그는 빨간 옷을 입은 마릴리 몬로를 만납니다. 어쩜 미디어의 상징이었던 그녀를 만났다는 것이 더 상징적으로 다가온 단편이었습니다. 낙원빌라 세상과 단절하려는 여인, 읽는동안 ‘올드보이’가 생각났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위기는 무척 마음에 든다.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지만 그 상황을 유추할수 있게 전개됩니다. 과연 그녀에게 그곳은 이름처럼 낙원의 장소가 될것일까? 그 여자의 사랑방식 유전적인것일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