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장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끝났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손해보는 느낌으로 휘둘리기 일쑤인 소라타지만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소라타 뿐 아니라 나나미, 리타, 미사키, 칸나, 이오리, 진, 류노스케 등도 모두 처음과 비교해 성장해서 사쿠라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니 괜히 흐뭇해지더라. 뭐~ 답이 없어 보이는 유우코, 그리고 여전히 생활파탄자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 한 마시로의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마지막 권은 솔직히 좀 늘어지는 기분도 들었지만 책을 다 읽고 덮은 순간 한 편의 감동드라마를 본 느낌이었다. 정말 즐겁고 떠들썩했던 사쿠라장은 결국 철거되었지만 사쿠라장 친구들이 보여준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언젠가 어른이 됐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