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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장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끝났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손해보는 느낌으로 휘둘리기 일쑤인 소라타지만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소라타 뿐 아니라 나나미, 리타, 미사키, 칸나, 이오리, 진, 류노스케 등도 모두 처음과 비교해 성장해서 사쿠라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니 괜히 흐뭇해지더라. 뭐~ 답이 없어 보이는 유우코, 그리고 여전히 생활파탄자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 한 마시로의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마지막 권은 솔직히 좀 늘어지는 기분도 들었지만 책을 다 읽고 덮은 순간 한 편의 감동드라마를 본 느낌이었다. 정말 즐겁고 떠들썩했던 사쿠라장은 결국 철거되었지만 사쿠라장 친구들이 보여준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언젠가 어른이 됐을 때…….
사쿠라장에서 지낸 나날을 돌이켜보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다들 어리석었지, 하고 기막혀 할까.
아니면 시끌벅적하고 즐거웠던 날을 그리워할까.
둘 다라면 참 좋을 텐데.
어쨌건 여기서 지낸 매일은 최고의 날들이었으니까.

학원 문제아들의 소굴 사쿠라장 을 무대로 그린 변태와 천재와 일반인이 만들어내는 청춘 학원 스토리가 드디어 감동의 완결.
소라타와 사쿠라장 식구들이 선택한 미래의 색 을 꼭,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세요.


제1장 행복한 날들
제2장 충만해지고 엇갈리고
제3장 네가 걷는 길, 꿈으로 가는 길
제4장 두 사람이 그린 미래의 색은
마지막 장 벚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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