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4복음서(《소크라테스의 변론》, 《프로타고라스》, 《파이돈》, 《향연》) 중의 하나로 그의 초기 대화편이다. 기원전 399년 부당한 죄상으로 피소된 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이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부당한 죄상의 중요한 원인이 된 것은 무지에 대한 지의 가르침이었다. 즉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기는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으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다른 사람에 비하여 얼마간은 지자일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소크라테스가 첫째가는 현자이다"라고 하는 델포이의 신탁에 대한 그의 해석이었다.서양 철학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의 철학은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에서 비롯되었다. 스무 살 때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된 플라톤은 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