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들도 치과에서 봤다. 요즘 치과를 매주 가야 했기에. 물론 내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순정만화를 읽어본 적이 없어서 참 좋았다. 두 커플의 사랑이야기인데 한 커플은 그 전 남자친구의 이야기까지 다룬다. 엘리베이터에서 매일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아저씨와 여고생. 그리고 우연히 알게 되는 다른 남학생. 그 남학생은 연상의 직장인을 좋아한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사랑이 예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다. 미소를 짓게 하는 캐릭터들의 자신감 넘치는 사랑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이런 사랑, 요즘 청소년들도 하고 있겠지? 이 세상의 모든 연인들, 상처를 받더라도 너무 가슴 아프지 않게 귀여운 사랑하기를 바란다.짧은 옴니버스 개그만화의 형식을 취하던 웹툰 시장에서, 이에 역행한 스토리 만화로 자신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