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가벼운 여행책이겠거니 하고 집어 들었습니다.그런데, 그 깊이와 넓이가 어마어마 하더군요.4년간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그 시장을 잘 알고자 하는 사명감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정말 네덜란드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다른 여행책처럼 먹고 즐기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사람들과 기원, 역사 문화까지 다룹니다.인문학 책으로도 훌륭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네덜란드에 대한 책 중에서 아마 가장 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것 같습니다.아직 네덜란드를 가보진 못했지만,이 책을 읽고 나니 어떻게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사는 사람의 고루한 시선과, 여행하는 사람의 신기한 눈빛 중간에서 썼다고 했는데,그게 무슨 뜻인지 이제 알겠습니다.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인문학에 관심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