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유진 킴 10년 전 신동들의 각축장에서 만난 앙숙 지나와 유진은 인신 공격까지 서슴치 않고 할 만큼 사이가 좋지 않았다. 10년이 지나 줄리아드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옛날의 앙금이 남아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음악적 동지로 나아가게 되고... 양극은 서로 통한다는 말이 맞는 건지 대립하던 두 사람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음악이야기는 많지만 두 사람의 달달이야기는 좀 부족하다. 마지막에 이야기가 있을 듯 하다가 끝이나서 좀 아쉽긴 했다. 그래도 많은 곡들을 알 수있어서 좋았다.신이 내린 천재 피아니스트, 유진 킴. 악기 탓은 적당히 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실력 상승을 꾀하라구. 그의 신랄한 조소에 마스터 클래스를 참관하고 있던오십여 명의 청강생들이 동시에 숨을 죽였다.그리고 홀 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