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회의 남녀차별 정도를 알려주는 보고서 형식의 책이다. 저자는 프랑스의 여 인류학자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은 타 대륙보다 남녀차별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저자가 느끼기에는 완전한 남녀평등이 도래하기에는 아직도 500년 이상 더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비관적 결과를 내 놓았다! 남녀 차별은 왜 생겨났을까?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성 정체성을 정형화시킨 결과다. 저자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 고정관념에 의해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남녀에 대한 차이를 차별로 여기게 되었다고 정리하고 있다. 프랑스도 아직 멀었다! 500년 이상 시간이 걸린다. 프랑스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서야 비로소 여성에 대한 참정권이 인정되었다. 현재 사회 곳곳 문화 속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