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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비밀 52

rorebs 2024. 1. 26. 22:33


헉! 처음부터 공격적인 이야기. 라면을 자주 먹는데 라면을 먹으면서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정도야? 라는 공포심이 밀려오는것도 처음이다. 물론 스프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라면회사 직원들조차 제조과정을 보고나면 역겨워 먹을 엄두가 안난다니 참 씁쓸하다. 미트볼 역시 진물이 질질 흐르고 흐물흐물해 애완견 사료로나 쓰이는 최하급 고기에 달걀도 낳지 못하는 폐계육을 에 빙초산을 비롯한 각종 화학물을 넣어 만든다니....이렇듯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해 그냥 그렇게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은행역시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일 뿐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재무상담을 업으로 삼기 전까지는 은행에 대해 알지만 몰랐던 사실이 바로 은행도 그냥 기업일 뿐이라는 깨달음이다. 이렇듯 속고 사는 세상이지만 싼 이자로 목돈을 빌릴만한 지인이 없다면 그나마라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하니 어떤 것이 해고 어떤 것이 이득인지 정도 알고 조절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보는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다. 은행은 고객이 저축한 돈을 굴려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은행 수익의 대부분은 이자이익이라고 한다. 헉! 정말? 그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건 예대마진 즉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라고 한다. 급여통장 역시 은행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다. 급여에서 신용카드, 펀드 등 자동이체가 어느 정도 빠져나가고 나면 은행은 그 남은 돈으로 여기저기 굴려 이자를 취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객인 우리에게는 수시 입출금 통장이라고 해서 1년에 1% 정도의 이자만 주는 것이다. 내 통장에는 돈이 거의 없으니 뭐 어때?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같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조금씩 많이씩 넣어두는 우리 모두의 돈이 모두 모아진다는 것이다. 1인당 100만원으로 계산해도 은행이 급여통장 하나만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5천억이라는 것이다. 급여이체를 하면 대출, 예금 금리,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유도 그래서란다. 정말 대박이군! 월급에 이런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었다니...나만 모르고 있었던 건가? 수수료가 없어 완전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요즘 들어 CMA는 하루만 맡겨도 3%를 받느니 몇 프로를 받느니 해서 한번 맡겨볼까? 고민중이었는데 하루만 맡겨도 5%의 의미는 하루에 5%를 준다는 뜻이 아니라 1년으로 환산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세금마저 떼고나면 실제 하루치 수익률은 0.01% 란다. 비과세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은 5년 이내 해지하면 소득공제 받은 것을 다시 반납해야 하니 꼭 7년 이내에는 해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7년 이내에 해지하면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이란다. 몇일전 이거 소득공제 받으려나 하고 들었는데 이제는 안된다고 하니 그냥 해약할까 싶다. 몇일 안되니 말이다. 그냥 놔둬야 하나? 그나마 비과세니까? 고민되네. 연금저축상품은 소득공제에 끌리지 마라. ㅠㅠ 정말 눈물난다. 지금 이것때문에 아주 골치가 아프다. 이런저런 은행관련 정보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나같이 은행관련된 일은 까막눈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물론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일 테지만...
일반인들은 모두지 알길 없는 은행과 각종 금융기관의 상품 및 서비스의 진실을 공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은행이 운영되는 매커니즘, 소비자는 알 수 없는 대출과 펀드의 비밀, 부동산과 세금 속에 감추어진 재테크의 진실 등을 파헤쳐 은행은 무조건 믿을만한 곳’ ‘은행이 시키는 대로 하면 손해볼 일은 없다’는 그간의 상식을 파괴한다. 펀드와 보험, 대출 등의 부분을 대폭 보강하고 상속세 등 세법이 개정된 부분을 반영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핵심적인 금융지식을 얻고 은행의 태생적인 한계와 수익구조, 자본시장통합법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변화하는 대한민국 금융권의 미래를 조망하여 똑똑한 금융소비자로 변신할 수 있는 유용한 지침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금융기관에서는 과연 나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을 권할까?
금융기관, 당당하게 이용하라
개정판 서문| 똑똑한 금융소비자로 살아가는 법
프롤로그| 대한민국의 은행을 말한다

1장 | 은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예금과 저축의 비밀
01 ‘금리’와 ‘수익률’은 엄연히 다르다
02 장기주택마련저축, 정말 내 인생에 도움되는 금융상품인가?
03 연금저축상품, 소득공제에 끌리지 마라
04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
05 청약가점제, 이것이 핵심이다

2장 | 은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펀드의 비밀
06 적립식 펀드의 함정, 역코스트 에버리지 효과
07 누가 적립식 펀드에서 타이밍을 말하는가?
08 당신의 펀드는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가?
09 역외펀드, 선물환 헷지 모르면 낭패 본다
10 펀드 갈아타기를 종용하는 금융기관과는 거래하지 마라
11 주식형 펀드를 세금우대로 가입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12 은행이 펀드투자의 사후관리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
13 그들도 자세히 모르는 ELS, ELF, ELD, DLS…
14 펀드수수료, 약관에도 없는 것이 있다
15 채권형 펀드는 안전하다는 환상
16 ‘Class A’와 ‘Class C’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17 변액보험, 주가 떨어졌다고 채권형 펀드로 갈아타라니?
18 ELS는 원금을 보전해주는 척만 할 뿐이다
19 누가 나에게 투자를 종용하는가?

3장 | 은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생활금융의 비밀
20 샐러리맨, 주거래 은행은 정말 필요한가?
21 펀드수익률을 압도하는 할부수수료의 덫
22 신용카드, ‘탈회’하지 않으면 정보가 새나간다
23 천금보다 소중한 개인신용 관리법의 비밀
24 e금융상품, 편리해서가 아니라 돈이 되기 때문이다
25 대부업체 못지않은 자유결제(리볼빙) 서비스의 함정
26 전문가도 잘 모르는 ‘환테크’의 마법





4장 | 은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대출의 비밀
27 적금 부어 대출을 갚겠다는 황당한 바보짓
28 조금만 따져보면 안 당하는 중도상환 수수료
29 무조건 갈아타는 대출은 은행만 유리하다
30 거치기간을 유도하거든 단호히 거절하라
31 은행 역모기지론과 주택연금, 무엇이 유리할까?
32 예·적금 담보대출이 저금리 대출이라는 착각
33 대부업체, 한 번만 이용해도 신용에 금이 간다

5장 | 은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보험의 비밀
34 고수들도 혹하는 보험 텔레마케터의 유혹
35 양로보험, 불입할수록 깊어지는 아쉬움
36 2대 질병의 함정, 뇌경색과 뇌출혈
37 CI보험, 정말 고객을 위한 보험일까?
38 무심사, 무고지 실버보험은 무개념 보험이다
39 농협공제와 우체국보험, 싼 게 비지떡이다
40 손대야 할 보험, 손대지 말아야 할 보험
41 2년만 내면 더 안 내도 된다는 변액보험의 진실
42 상해보험은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를 병행하라
43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셜, 반드시 알아야 할 차이
44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민영의료보험의 허와 실

6장 | 은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부동산과 세금의 비밀
45 고수도 모르는 아파트 투자수익률의 비밀
46 전문가만 알고 있는 상가투자의 비밀
47 알아두면 돈 되는 아파트와 양도세의 비밀
48 재건축/재개발에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지식
49 9억 이상 주택의 1가구 1주택 양도세
50 상속세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오해
51 모르면 손해 보는 소득공제의 기본원리
52-1 공제에 대한 모든 것: 인적공제, 연금보험료
52-2 공제에 대한 모든 것: 특별공제
52-3 공제에 대한 모든 것: 기타공제

에필로그| 당당한 금융소비자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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