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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꾸 신이 나

rorebs 2024. 1. 28. 15:47


무엇이든 혼자 독립적으로 하는 아이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예요. 가족 캠핑을 가는 날,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혼자 벌떡 일어났답니다. 엄마 아빠는 캠핑 갈 준비로 바빠서 혼자 양치질도 하고, 세수도 했어요. 혼자 하고 나니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반짝반짝해서 아이는 신이 났어요. 빨리 캠핑을 가고 싶은 마음에 밥 한 그릇도 뚝딱 먹었답니다. 밥을 잘 먹으니까 키도 커지고, 힘이 불끈불끈 나는 상상에 아이는 신이 났어요. 물건도 직접 혼자 가방에 넣고, 옷도 혼자 입고 양말도 혼자서 신으니 어깨가 으쓱으쓱 신이 났어요. 드디어 캠핑장으로 출발하는 가족들, 씽씽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동생이랑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캠핑장에 도착도 잡고, 한 가족들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했어요. 빨리 놀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가 텐트를 치는 것고 짐을 옮기는 것을 먼저 도와드렸답니다. 정리를 끝낸 뒤에 잘 익은 수박을 먹으니 더 신이 났어요. 시원한 물속에서 송사리를 잡으며 물장구도 치고, 아빠랑 나무 그늘 아래 누워 흔들리는 해먹에서 하늘을 보는 것도 신이 났답니다. 새로 사귄 형과 곤충도 잡고, 신나게 놀다 보니 배가 고파 불판에 고기를 굽고, 냄비에 찌개를 끓여 다 같이 맛있게 먹으니 아이는 신이 났어요. 다음 날, 집에 돌아갈 시간 더 놀고 싶다고 떼쓰지도 않고 잡은 사슴벌레도 놓아 주고 나니 발걸음이 사뿐사뿐 신이 나네요. 집에 와서는 가방도, 옷도, 장난감도 혼자서 다 정리했어요. 뭐든지 나 혼자 스스로 해 보니 할 수 있다는 것과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 혼자 하는 즐거움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무엇이든 혼자 독립적으로 하는 우리 아이,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라요!

일상 속에서 작은 일부터 혼자 도전해 보면서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는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가 매일 생활하면서 스스로 뿌듯해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만한 도전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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