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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로 결정한 이유는 신문에 난 저자의 기고문과 함께 실린 김희중의 신작로 따라 나들이 1958년 때문이다. 이 사진은 언젠가 한번 본적이 있는 사진이고 그 때 내 마음에에 강렬하게 남았던 사진이기에 이 사진을 소개한 책을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첵은 주로 인물 사진을 소개하고 그 사진의 시대와 배경을 설명하므로서 그 의미를 전달한다. 마치 회화 해설서와 마찬가지인 셈이다. 단지 물감이 사진기로 대체되었을 뿐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첫장에 소개된 신작로를 따라 나들이 를 보면서 이 사진을어떻게 찍었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인상에는 그저 어르신들이 나들이 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찍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의 시점을 보니 연출된 사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바람마저 도와준 좋은 사진이다. http://cafe.daum.net/andongb/NdNM/2192?q=%BD%C5%C0%DB%B7%CE%20%B5%FB%B6%F3%20%B3%AA%B5%E9%C0%CC&re=1
보이는 사진 속, 보이지 않는 마음을 읽다!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이 이야기하는 사진을 보는 다른 눈

사진은 단순히 카메라 앞에 놓인 사물 혹은 사람을 모습 그대로 담아내는 ‘사실의 기록’을 넘어, 작가의 눈과 마음을 통해 상상력이 더해져 ‘보이는 것’ 그 이상의 ‘마음을 담는 도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마음으로 사진 읽기 는 사진심리학자인 신수진 교수가 읽어주는 ‘사진 속 마음’에 관한 이야기로,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진과 심리학 사이의 관계에 주목한다. 사실의 기록이라고만 여겨졌던 사진이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마음의 모습과 표정을 담고 있는지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기억, 관계, 꿈, 떠남, 즐거움, 감각의 키워드를 통해 사진이 어떻게 찍혔고, 작가의 어떤 마음이 반영되었으며, 우리의 삶의 모습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찬찬히 살펴본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사진작가들의 대표 사진들을 다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현대사진작가들의 사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담아내는 35인의 작가와 그 작품들을 통해 사진을 보는 다른 눈, 즉 마음으로 사진을 보는 방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

기억 기억의 시간 속을 걷다
소년의 이름으로
시간을 뛰어넘는 미소
담담하게 사랑하기
근대에의 추억
아버지의 속 깊은 사랑

관계 관계의 속마음을 만나다
나를 위한 관계 맺기
정글에서 둥지를 트는 법
함께 살아가며 홀로 꿈꾸기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
묵음默音의 조건
얼굴은 말한다

꿈 꿈의 자리를 만들다
하늘 그림자
그린 판타지
꿈의 방
당신의 꿈을 이야기하세요
절박함의 다른 얼굴

떠남 떠남의 용기를 배우다
바람이 분다
저 멀리 나를 부르는 소리가 있었으니
연기처럼 날아가라
여름의 추억
고난의 가시밭길을 걷는 법
두려움 없이 떠나라

즐거움 즐거움의 순간을 나누다
마음 산책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책의 의미
장을 보다
치유와 회복의 사진 기행
작은 사진을 위하여

감각 감각의 지평을 넓히다
눈으로 품다
따뜻한 눈 내리는 날
평면으로 지은 몽환적 질서의 공간
환영의 안과 밖을 탐험하다
위장된 현실, 조작된 무의식
기운과 생명의 시
나비의 꿈을 꾸다

에필로그 예술가처럼 살기

사진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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