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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분씨네 채소가게-사계절 (닉네임-봉달)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순분씨네 채소가게는 단순한 채소가게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서민들의 삶의 장소인 재래시장의 하루의 모습을 통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정을 주고 받는 모습은 단지 시장이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를 넘어 우리의 감정이 오고가는 장소임을 다시한번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책 속에서의 자세하고 익살스런 그림의 묘사는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며 마치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까지 주는 듯 하다.이야기 내용중에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일인 것 같다 고 표현한 부분에서는 요즘의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도 제공해주었다. 교과시간에 물건의 생산부터 우리손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시간과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소개해주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과 사람의 다른 시리즈도 꼭 보고 싶다.
이 책을 보면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앞에 진열된 물건이 가장 싸고 싱싱한 제철 채소라는 것, 첫손님으로 가서 물건을 착하게 사면 덤 하나를 더 얻을 수 있고, 믿고 찾아가는 단골가게가 있다면 요리법까지 배울 수 있다는 것을요. 아, 마트에 손님을 빼앗긴 마을 시장들이 손님도 불러 모으려고 벌이는 노래자랑도 꼭 구경하세요. 동이가 부르는 노랫소리가 진짜로 귀에 들릴지도 모릅니다.
당근과 피망을 싫어하는 어린이라도 당근과 피망이 먹고 싶어질 만큼, 예쁜 그림으로 펼쳐진 시장 구경을 하노라면 아마 소리도 들리고 냄새도 맡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쓰고 그린 정지혜 작가는 부모님이 가락동 도매 시장에서 오랫동안 양파를 팔았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를 따라 마을 시장을 따라다니던 기억도 재미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기억을 바탕으로 새로이 시장을 다니며 꼼꼼히 취재하여, 마을 시장을 통째로 옮겨 놓은 것처럼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맛깔 나는 소리들, 알록달록 빛깔들을 신나고 힘차게 전해 줍니다. 책 뒤 부록에서는 시장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려 줍니다. 한 종류의 물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도매 시장도 살짝 구경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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