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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북섹션 창간준비 1호 (2015/08/08)

rorebs 2024. 2. 26. 00:02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5개 일간지의 북섹션을 모아서 이북으로 편집해 정기간행물로 발간한다는 아이디어에 놀랐다. 간단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솔깃하겠다. 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솔깃했다. 매체에서 주목하는 신간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모아서 볼 수 있다니, 따로 검색하여 저장해 두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하다. 게다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북으로 차곡차곡 모아 보는 것도 좋아하지 않을까.홍보 업무를 위한 매체 검색 스크랩 서비스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업무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게다가 작고 가난한 회사는 어차피 그런 매체 노출이 잦지도 않고. 출판사의 경우라면, 여산통신이나 북피알 등 신간릴리즈회사에서 등록한 신간의 매체 게재 소식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해 준다. 그래서 책이라는 특정 카테고리로 여러 매체의 지면을 묶어서 보여주는 서비스는 독자가 아니라 일로서 출판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 적어도 이 5개 일간지들은 빠뜨리지 않고 볼 수 있고 주간동향도 가늠할 수 있고.창간준비1호를 보니, 이북 자체의 완성도는 평가하기 어렵다. 이건 책이라기보다는 그냥 스크랩 노트 같은 느낌이어서 평가의 기준을 뭐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행간과 이미지 배치 등 디자인이라고 하기 어려운 기본적인 편집조차 허술한 편이다. 나는 예스24와 알라딘에서 구매한 이북은 아이패드의 크레마 앱으로 보는데, 이 책의 링크로 보이는 부분이 전부 연결이 되지 않았다. 장점으로 내세운 [도서 정보 보기]까지 연결이 안 된다는 게 이상해서 예스24 이북 앱을 다운로드하여 그걸로 다시 읽어보았다. 이번에는 무리없이 연결된다. 이상한 일이다. 문득, 이북이란 전자기기라는 매체를 한 번 더 거쳐야 하니까 이런 어려움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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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별 주요 기사 (2015년 8월 7일 ~ 8월 8일)


경향신문

16면
한반도 삼국서 수·당·토번까지…동아시아 운명 가른 7세기 각축전
고대 동아시아 세계대전
서영교 / 글항아리

17면
자연·인간 착취하는 서규 자본주의 문명 끝났다 석학들의 육성
문명, 그 길을 묻다
안희경 지음 / 이야기가있는집

17면
죄와 용서, 사랑, 가족 등 굵직한 서사를 균형있게 버무려
그뭄,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동아일보

17면
가끔은 관계에서 벗어나 나만의 위해 고독해 보자
고독이 필요한 시간
모리 히로시 지음, 오민혜 옮김 / 카시오페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17면
‘편견’대 대한 ‘편견’을 깨다
편견이란 무엇인가
애덤 샌델 지음, 이재석 옮김 / 와이즈베리

17면
화끈한 한국 사람들의 삶의 방식 매력적 … 일본에 알리고 싶어
라면이 바다를 건넌 날
무라야마 도시오 지음, 김윤희 옮김 / 21세기북스

18면
옛 서양인은 한반도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한반도, 서양 고지도로 만나다
정인철 지음 / 푸른길

18면
죽음의 운명 알지만, 지금의 할일은 사랑 찾는 것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조선일보

A16면
메릴린 먼로의 섹시미, 독서로 완성됐다
여자와 책
슈테판 볼만 지음, 유영미 옮김 / RHK

A17면
오에 겐자부로 독서법, 색연필에 달렸다
읽는 인간
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중앙일보

18면
로마는 카이사르가 만들지 않았다
로마의 일인자 1~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신봉아 외 옮김 / 교유서가

19면
전운 짙은 2017년 극동 … 한국의 선택은
크레바스
강희찬 지음 / 메디치

한겨레

20면
‘재일동코 간첩’, 우리는 이 증언에 무관심할 권리가 없다
조국이 버린 사람들 - 제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의 기록
김효순 지음 / 서해문집

21면
빚에 빠진 인간, 유대 통해 해방 꿈꾸다
빚의 마법
리처드 디인스트 지음, 권범철 옮김 / 갈무리

21면
이야기라는 이름의 가짜 팔
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23면
15년뒤, 석유 시대는 종언을 고한다
에너지 혁명 2030
토니 세바 지음, 박영숙 옮김 / 교보문고

24면
상상의 나래 펼쳐지는 소녀의 탐험 세계
탐험가의 시계
임제다 글, 윤예지 그림 / 한겨레아이들

25면
학자는 지금 이 순간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야
홍성욱 서울대 교수

26면
프로이트는 여성에 대해 잘 모르겠다 고 할 줄 알았다
백민석의 리플릿


 

고려의 불교와 상도 개경

현재 "개성"으로 불리며 나말 이래 "송도", 고려가 정식으로 도읍을 정한 후에는 "개경"으로 일컬어진 저 유서 깊은 고장에 대해 저자는 1) 불교 문화의 중심지, 2) 국내외를 막론한 무역과 상업의 허브, 이 두 가지 성격으로 파악합니다. 고려 시대에도 한성(지금의 서울)은 남경이라 하여 중요시되었으나, 이곳으로 도읍을 옮긴 건 조선 왕조가 들어선 이후입니다. 천도라고는 해도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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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55

이 책에 대해서 처음 알게된 경로는, 광고문구를 통해서, 강렬한 멘트의 유혹에 빠져서 보게된 책이다. 2005년 5월 5일 독일 최고봉인 2962m 높이의 추크슈피체 정상에서 55명의 국제적 세일즈 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였다. 555분 안에 라는 제목의 책을 쓰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그렇게 완성되어 555시간 안에 발간되었다!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세일즈 전문가 55명이 모여서 그런지, 생각의 한계를 거침없이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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