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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시간에 언틋 상당히 고지식하던 인물로 생각되고, 나이가 많은 선비의 모습을 가질것으로 생각되었던 조광조의 모습이 이 책에서는 젊고 강직한 선비로 그려져 있다.역사속에서 오히려 조광조의 이름의 울림이 크게 들리고, 당시의 조선왕 중종은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해던 왕이다.훗날 아이가 국사를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시기가 올때 이 책의 내용이 기억나리라.픽션적 궁녀가 등장하여서 조광조의 기개를 보여주는데, 조선의 역사는 자료가 많이 남아서인지 이런 저런 사건들이 많았던듯 싶다.

조선왕조실록 에 기록된 ‘주초위왕’ 사건을 되살리다‘똑똑! 역사 동화’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조광조와 나뭇잎 글씨 는 조광조와 기묘사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조광조는 반정으로 왕위에 올라 누구보다 개혁을 원했던 중종에게 등용되어 대사헌 자리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애쓴 조광조는 품성과 학문이 모두 뛰어난 사람들을 관리로 추천하는 제도인 현량과를 도입하고, 돈과 연줄로 공신이 된 사람들을 공신 명단에서 삭제하는 등 급진적인 개혁들을 제안하고 추진했습니다. 중종 또한 처음에는 그런 조광조에게 힘을 실어 주지만, 반대파였던 훈구파의 모함으로 끝내 사약을 받으며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개혁을 추진했던 조광조, 그리고 그 개혁을 멈추게 만든 기묘사화는 복잡한 정치적 배경 때문인지 그동안 동화의 소재로 흔히 쓰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조광조와 주초위왕 사건을 열 살짜리 생각시의 시선으로 되살려 어린이 독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열린 시각을 틔워 주려 합니다.

앵무새 피 한 방울
생각시들
붉은 관복
그분이 바로 조광조
다시 만난 조광조
장 나인의 죽음
수상한 김 나인
말년이와의 다툼
나뭇잎에 글씨를 쓰렴
절대로 하면 안 돼
드러나는 비밀
조광조 나리가 위험해
다시 봄꽃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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