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가벼운 여행책이겠거니 하고 집어 들었습니다.그런데, 그 깊이와 넓이가 어마어마 하더군요.4년간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그 시장을 잘 알고자 하는 사명감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정말 네덜란드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다른 여행책처럼 먹고 즐기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사람들과 기원, 역사 문화까지 다룹니다.인문학 책으로도 훌륭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네덜란드에 대한 책 중에서 아마 가장 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것 같습니다.아직 네덜란드를 가보진 못했지만,이 책을 읽고 나니 어떻게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사는 사람의 고루한 시선과, 여행하는 사람의 신기한 눈빛 중간에서 썼다고 했는데,그게 무슨 뜻인지 이제 알겠습니다.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인문학에 관심 있으..
이전의 공식 기출문제집과 최신기출문제집 1,2권을 푼 후 가장 최신의 기출의 문제집인 3권을 구매하였습니다. 해설지에 오답의 유형분석부터 단어 정리, 왜 정답인지가 잘 정리되어 있고 스크립트와 스크립트 해석본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하면서도 보기에도 용이합니다. 이전의 기출문제 1,2 권 보다 조금 더 최신의 경향과 최신의 유형들로 정리되어 있어 최신 경향에 맞춰 준비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텝스를 주관하는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에서 2014년 1월 이후 독점으로 공개한 공식 최신기출 1200문제(6회분)를 수록하였다. 최신기출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뿐만 아니라 최신 텝스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시험 전 자신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모든 지..
콤플렉스. 많은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 단점이라는 뜻으로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타인에게 들키지 않기를 원한다. 타인이 나의 콤플렉스를 알아차리는 순간, 그 앞에 나신으로 선 것만 같은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러나 웃기게도 콤플렉스는 가리려 하면 할수록 타인의 눈에 더 잘 드러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는 콤플렉스를 잘 관리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일본 융 심리학의 제1인자 로 불리는 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콤플렉스 의 정의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융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배제해야만 하는 티끌 따위가 아니라 콤플렉스는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열쇠라고 이야기한다. 즉, 자아를 바탕으로 노이..
다리의 기능과 공학적 설계 방범 그리고 우리 나라 다리를 예로 보여줘서 흥미있게 읽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리지만 어떤 재료와 공법으로 만들어졌는지 설명해 주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을 통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토목공학자가 꿈인 아이라면 더욱 관심이 생길 것이고 보통의 아이들도 그 흔한 다리가 누군가가 자기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여길 것이다. 다만 스토리에서 아쉬웠던 점은 주제의 모호성이다. 다문화 문제인지 은따 극복 문제인지 장애우 문제인지 너무 다양한 소재들이 개연성 없이 전개되어서 내용의 흐름 파악이 힘들었다.땅꼬마 순신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다리를 지키다! 부모님과 떨어져 광양에 사는 순신이는 부모님이 있는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빨리 만..
열심히 사는 것과 복잡하게 사는 것은 어느정도의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일은 점점 벌어지는 느낌이 들고 그 일이 벌어지면 그 뒤수습을 하기가 정말 애매해집니다. 갑자기 무 자르듯이 잘라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기호지세(騎虎之勢)라고 (이 말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했던 말로도 유명합니다만.)해서 이미 벌여놓은 일을 함부로 그만 둘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것은 군사학으로 말하자면 전략적 후퇴(strategic withdrawal). 즉,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무리가 덜 가는 순차적 감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차적 감축이라는 것은 제대로 된 계획이 수립되지 않으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無)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저는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법..
오늘부터 글쓰기를 마음먹은 당신에게 포인트라이팅으로 훔치고 싶은 글을 써라! 이 책은 글쓰기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글쓰기에 재미를 붙이고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훔치고 싶은 글! 정말 멋진 말이다. 그런 글쓰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책. 글쓰기 훈련소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 열심히, 성실하게 쓰면된다는 책. 정말 나도 하면 될까?라는 의문으로 또 책 한권을 집어들었다. 아! 그런데 온오프라인이 함께 해야한다는 것이 함정! 이 책만 가지고는 저자가 말하는 포인트라이틍을 오롯이 배우기란 어려울 듯하다. 이론이 주루룩 나열된 느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다가 포기를 해버릴지도 모른다. 길잡이가 되는 오프라인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
일본 만화라서 한 컷 한 컷 볼 때마다, 혹시나 은근히 욱일기 패턴을 넣으신 것이 아닐까 조마조마하면서 봤다. (하, 일본 작가님들 욱일기 정확한 의미는 알고 계시면서 그렇게 쓰시는 건가요.) 아무래도 일본의 지옥을 그리고 있어서 인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일본 문화를 배우고 있다. 와카라던가.. 2기 애니에서 본 에피소드를 만화책으로 또 보게 되어서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자신의 뿌리를 찾아 이집트로 건너가 바스테트 신과 의기투합! 하는가 싶었는데, 발리우드 영화를 완전 카피하려고 하다가 허리를 삐끗하기도 하고…. 송제청의 간판 고양이는 오늘도 너무나 마이 페이스! 딱히 피처링하려고 한 건 아닌데도 칸 씨의 존재감이 어째서인지 돋보이는 23권! Hozuki no Reitetsu ⓒ Natsum..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아인슈타인까지세상을 바꾼 과학 천재들이 들려주는말랑말랑~ 쫀득쫀득~ 과학 이야기 !!!말랑하고 쫀득한 과학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한다. 인류는 굶주림으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되자 자연을 주의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인간의 호기심은 변덕스럽고 심술 궂은 자연현상에도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렵게나마 깨달았다.물론 그러한 현상은 당연하게도 왜? 라는 질문으로 짜연~스럽게 이어졌다.이 책의 저자 존 그리빈은 이처럼 과학이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발전해온 과정을 43 명의 위대한 과학자들과 그들이 이룩한업적을 중심으로 추적해 나간다. 물론 역사적인 사실과 시간의 흐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과학이 발전해 온 과정을 추적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는 있지만, 보다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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